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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아구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아구요리는 다 좋아하거든요.
아구찜, 아구탕, 아구지리, 아구수육..
부드러운 속살도 매력 만점이지만.
전 내장과 지느러미를 더욱 즐겨합니다.
아구간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죠..
간은 날것도 좋구 익힌 녀석도 무지 좋아합니다.




주말이라고 딱히 할 일도 없고 집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는 머시형 커플과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 머시형은 제 포스팅에 자주 등장할 겁니다.

제가 가는 동네맛집!!
저희집(성수동)근처에 있는 해물탕 집입니다.

이름도 뚝섬해물탕.
뚝섬 구길 국민은행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물탕 집이라 밖에 수조가 있으며 수조는 항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해물들도 산지 표시되어 수조에서 쉬고 있습니다.
나름 25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골 손님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는 현재 위치한 가게 앞에서
포장마차로 시작하셨답니다. 그때 아주 어린 애기도 데리고 장사하셨는데
지금 그애기가 다커서 이쁜 아가씨가 되어 주말에 서빙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한동네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가게 입니다.
메뉴는 보다시피 일반 해물탕 집과 다를 바 없습니다.
편소에도 매운탕 보다 지리를 즐겨하는 저이기에 망설임 없이
아구지리를 시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살짝 끓은 상태의 지리가 내어져 옵니다.
테이블에서 조금만 더 끓이면 됩니다. 얼마나 더 끓이냐고요??
조기위에 올려진 미나리랑 팽이가 익어서 먹을 수 있게되면 다 익은 겁니다.
제가 사진 찍기도 전에 형수가 벌써 몇가지 찬은 드셨습니다.
우선 보이는 건 양념게장이구요, 리필 됩니다.
다 찍지는 못했지만 찬들이 다 깔끔하며 다 먹을만 아니 다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남도 분이셔서 남도의 맛이 납니다.
이날 모인 4명중 저빼고 다 전남출신이라 정말 잘먹더군요..
저는...맛난건 안가립니다. 저또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접시에 아구랑 콩나물을 덜어 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감칠맛 나는 시원함입니다.
포슬포슬 아구살도 국물과 먹어주구요..
아구간(애)는 눈에 보이자 마자 제가 홀랑 먹어버렸습니다.
맛난건 빼앗기기 싫거든요..헤~
제 주특기 밥말기!!
좀 시간을 두어 끓이면 죽처럼 되어서 정말 먹기 좋습니다.
한 술 떠서 아까 위에 보이던 김치를 척척 걸쳐 먹으면..
나도 모르는사이..
죽이며 찬이 모두 비워지는 식신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정말 알차게 먹었죠..???
그럼 성수동에 계신분들 가까우니 한 번 드셔보세요..
이마트하고도 쬐금 가까워요..
(전 가깝다고하는데 다른사람은 아니래요..많이 걷는다구...)
밑에 약도 보시면 아실꺼에요~
그럼 한 주 즐겁게 시작하시구요.
저녁엔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서 맛난 저녁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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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마루

아루는 강아지별로..바이크를 탑니다. 홍천 주말 농장을 합니다. 라이더가 직접 운영하는 바이크마루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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