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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홍합탕 Moule!!

요 몇일동안 갑자기 홍합탕이 무지 댕기는 거에요.

홍합탕하면 뽀얀 국물에 청양고추 송송 썰어넣은

포장마차 홍합탕이 떠오르지만,

제가 먹고 싶었던 홍합탕은 약간은 낯선 벨기에 홍합탕입니다.

찾아보니 생각보다 쉬운 요리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마트에서 홍합을 사와서

해보았습니다.

- 재료 -

홍합 500g, 양파 주먹만한거 1ea, 샐러리 3줄기, 파프리카 1ea, 간마늘 1Ts

페퍼로치노(요즘에는 마트에 산고추 말린것도 팔아요.) 조금, 파슬리 조금

화이트와인 300cc(스위트 노노!! 드라이 한걸로 준비해주세요.)

양파를 적당한 크기 (홍합살 크기정도)로 썰어주시구요.

샐러리도 썰어주시구요.

파프리카도 썰어주세요. 안들어가도 되는데 나중에 색감이 좋아요.

홍합은 표면에 붙은 이물질과 털을 제거해주시고 씻어주세요.

털은 바깥쪽으로 뜯어내는 것보다 안쪽으로 당겨 뜯어주세요.

바깥쪽으로 당기면 살이 뜯겨져 나갑니다.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간마늘을 볶아줍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좋아해서 좀 많이 넣었습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야채들을 같이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한다 싶을때 까지요.

양파가 익어갈 때 준비해둔 홍합을 넣고 섞어주세요.

페퍼로치노도 넣어주시구요.

칼칼하게 드시려면 좀 더 넣어주세요.

손으로 약간 부스러뜨려서 넣으시면 매운맛이 빨리 우러나요.

파슬리도 넣어주시구요,

읭?? 와인 넣는 사진이 빠졌네요

와인 300cc를 넣어주시고 뚜껑을 닫고 10-15분 정도 끓이면 끝!!

홍합들이 입을 다 벌리면 요리 다된거에요!!

간을 보시고 좀 짜다 싶으면 물을 조금 넣어주세요.

참 쉽죠??

자 요렇게 벨기에 맥주레 안주삼아 냠냠^^

저 국물에는 바게트를 콕콕!!

저뽀얀 국물 시원하면서도 짭조롬!!

껍질 보이시죠??

홍합살 떼어서 샐러리랑 같이, 파프리카랑 같이, 양파랑 같이.

콕콕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술안주도 되고 간단하게 한끼도 해결하고,

가정에서도 야외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아직은 쌀쌀한 겨울 가격도 싸고 제철인 홍합!!

색다르게 즐겨보세요.

벨기에홍합탕 Mo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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