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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이 오네요. 스쿠터 타기도 그렇구..
눈이 점점 더 쏟아 지길래 차도 놓아두고
오래간만에 지하철로 출근 했습니다.
평소 바이크 타던 복장으로 지하철을 타니
어찌나 덥던지 혼났습니다.
지난번 진일 기사식당에 이은 포스팅입니다.
벌교에 있는 처가에 왔으니 벌교의 명물
참꼬막을 맛보아야 겠죠.
요즘은 '1박2일'때문에 사람들이 더몰려서
역이랑 시장인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
벌교 수협2층 '궁정통한정식'입니다.
다른꼬막식당과는 조금 떨어져있어
조금은 한적하기도 하고
주차도 편리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에서 참고하세요~

손가락버튼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수협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꼬막 정식외에도 자연산 회도 취급하고 있어요.
해산물 한정식이라 해야할까요??

저희는 12,000원짜리 정식을 시켰습니다.우선 몇가지 찬이 깔리는데
갓김치, 고등어무조림, 장조림, 무나무, 김치, 단무지, 꼬막간장양념
시락국, 꼬막 된장찌게...또 무슨 생선젖인데..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메모리카드에 이미지들이 많이 날아가서 몇 컷없음을 양해바랍니다.
오늘의 주인공 벌교 참꼬막입니다.
요즘은 벌교에서도 참꼬막이 많이 비싸져서 많이 못먹습니다.
처가집 식구들은 예전에 손님접대할때 만만한게 꼬막이었다는데..
요즘은 그렇게 많이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꼬막을 너무 오래 삶게 되면 저 육즙이 진한 갈색이 되고 살도 많이 질겨 집니다.
꼬막은 팔팔 끓은 물에 찬물을 조금 넣어 온도를 떨어뜨린 다음 꼬막을 넣어
휘~휘 휘저어 준다음 건져내면 됩니다.
전 저 상태보다 덜익힌 좀더 빨간색을 내는 상태를 아주 좋아라 합니다.
(피조개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꼬막 까는거야 숟가락으로 뒤를 돌려 까시거나 요즘에는 식당에서 꼬막까는
집게를 준비해주니 어렵지 않게 까서 드실 수 있습니다.
저걸 입안에 넣으면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이 온 입안에 돌며
침이 고입니다..몇알 되지 않는 꼬막은 순식간입니다..ㅋ~
그리고 함께 나온 꼬막전..사진상에는 꼬막이 몇점 보이지 않지만 생각보다 전이 두꺼워
뒤집어보면 더 많은 수의 꼬막살이 실하게 들어 있는 전입니다.
두껍긴 하지만 적당한 누름질로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아주 맛깔나는 전입니다.
그안에 꼬막살은 쫄깃쫄깃...오늘 같은 날씨에 이거 큼지막하게 부쳐놓고
막걸리 한사발 하면 참 좋을텐데요..
크리고 꼬막 양념무침무채와 각종 야채를 맛깔나게 무쳐서 접시에 내어옵니다.
우선 꼬신내와 상큼한 식초냄새가 코를 자극하구요..
자자 이걸 어떻게 먹느냐..

김가루를 뿌려둔 양푼이 제공 됩니다.
여기에 뚜껑닫고 흔든 공기밥을 투하~
그리고 양념꼬막을 덜어서 비벼드시면
꼬막 비빔밥이 됩니다.
맛이요..두말하면 잔소리 입니다. 여기도 꼬막이 실하게 들어 있어서
거의 한숟가락에(제가 좀 크게 떠먹어요) 한두개씩은 들어있었던 것 같네요.
전 이렇게 먹고 또 밥 한공기 더해서 꼬막 된장에 비벼 먹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먹으면 정말 배 터집니다.
오늘 다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올라온 찬들 모두 비우고
나올 정도로 찬도 허술하지 않았습니다.
벌교 오시면 꼭 꼬막 정식은 드시고 올라가세요.
안그러면 후회 하십니다.


티비방송으로 인해 지역경기는 많이 살아났는데..
이전보다 인심은 조금 준게 아쉬운 별교 였습니다.

벌교에는 꼬막말고 짱뚱어탕도 있답니다.
여름에는 짱뚱어탕도 맛보세요..
그럼 저도 여름엔 짱뚱어탕 소개해 드릴껍니다.

다음 포스팅 더 맛난 거 소개하라고 손가락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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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마루

아루는 강아지별로..바이크를 탑니다. 홍천 주말 농장을 합니다. 라이더가 직접 운영하는 바이크마루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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