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년 4월 12-13일
장소 : 화양구곡 캠핑장

첫캠핑....겨우내 막 맛들인 낚시도 못하고 집에서 일한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컴을 잡고 살다보니..오토캠핑이란걸 알게되고
네이버 '캠핑&바베큐'의 정모 참관을 핑계로 부족한 짐을 꾸려
캠핑 아닌 캠핑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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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뽈뽈리님이 찍어준 사진 왠만해선 난 내사진을 찍지 않아서..
간만에 내가 찍힌 사진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나름 잘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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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에 다슬기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급히 다슬기 잡는 통을 사서 한참을 해메었지만.
겨우 이것 밖에 잡지를 못했다..하지만 미화는 고무장갑낀 손으로 모래무지를
2마리나 잡아내는~!!
이날 함께했던 '플라이'님 자녀분들의 교보재가 되어주었다.
항상 미화는 나보다 고기도 잘잡는다...
이상하다..공부는 내가 훨 많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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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지만 늦은 점심도 차려본다..집에서 미리끓여온 김치찌게가 있어 준비과정 없이
데우기만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그리곤 미화는 야근을 하고와서인지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
(우리는 차안에서 잠을 해결하기 위해 거금을 들여서 에어박스사의 에어매트를
구입하게 되었다..캠핑을 자주 못하고 나들이 모드로 움직이기 때문에..
큰 리빙쉘이나 텐트등은 거추장 스럽다..그냥 여기에 타프만 걸쳐도 충분하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속으론 얼마나 많은 텐트들을 보고 사고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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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박 받으면서 구입한 화로대가 칭찬을 받아서 기분좋다..
혼자 앉아서 맥주도 마시고 저녁에 먹을 햇반을 데워가며
화로에 나무가지들을 주워담아본다. 정말 이건 잘산것 같다..아무 생각 안하고
그냥 불꽃만 보고 있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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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대강 소주랑 고기들을 챙겨먹고 귀차니즘에 바로 잠이 든다..
아직 침낭을 준비 못해서 생각보다 추웠다..그래서 새벽에 일찍일어나게 되었다..
예전 같으면 돈 몇푼 안하는 침낭 훅 질렀을텐데...요즘은 만원짜리 한 장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쓰게 되었다..(으~사기꾼놈 잡히기만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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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찍 일어나..추위에 떨다 그냥 첫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일찍 집에 쉬기로했다..
새벽길..차도 한대도 안지나 다니고..일찍 집에와 푹쉴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곤 좋은 결과...
캠핑장 여러 사이트를 둘러본 미화가..
랜턴이랑 타프의 구입을 허락해준것이다..
이럴때를 놓칠새라..난 그날 바로 검색하여
코베아 겔럭시랑, 캠프타운 헥사타프를 하나 구입하곤 평온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
캠핑...그동안 같이 다닌 낚시도 잼났지만..이건 또 다른 맛이라 좋은 것 같다.
더 빠져들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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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마루

아루는 강아지별로..바이크를 탑니다. 홍천 주말 농장을 합니다. 라이더가 직접 운영하는 바이크마루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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