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도가 지났네요...
그동안 다른 작업은 하나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시동이 걸려야 나머지를 손 볼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다른 날과 다름없이 열혈업무중 반가운 박스를 받았습니다.
평소 몰꼬리를 주로 이용해서 몰꼬리 테이핑이된 박스를 보면
너무 기쁩니다.
포장을 뜯고 신품 인젝터를 확인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달려가 테스트하고 싶지만....
퇴근 한시간 전에 받았는데, 한시간이 정말 안가더군요..

설레임 반, 두려운 반...
샵으로 갑니다. 인젝터까지 교환했는데...시동이 안걸리면
멘붕에 빠질 상황이거든요...
기존에 열심히 쌔빠지게 닦아놓은 인젝터를 분리하고
새 인젝터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셀 스타터 버튼을 눌러봅니다.
'찌잉~틱' 인젝터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솔린을 확인 합니다.^^
'아싸!!' 우선 연료는 나옵니다.
자리를 잡고 정상적인 조립을 하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이잉~틱 틱 틱'
방전이네요..충전 좀 해달라고 했더니...깜빡했나 봅니다.
얼른 점퍼선과 배터리를 찾아와선 시동을 걸어 봅니다.
'찌잉~푸륵푸륵푹푹'
초크를 당기고 (인젝션 차량이지만 초크가 있습니다. 무려 22년 전의 바이크거든요..)
다시 셀스타트
'찌잉~푸륵푸륵 웅웅웅웅웅웅웅웅웅웅웅'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몇백 죽쑬뻔한 기다림이었거든요....
주위에서도 엔진소리 듣더니
'잡소리 하나없네, 인젝터 소리만 난다...'

시동걸었으니 오늘은 이만합니다.

앞으로의 작업은 크랙으로 누유가 발생한 연료효스 교체,
엔진오일 및 필터 교체, 배터리 충전, 엥꼬등(뭐라고 부를까요...??) 미점등 확인
경고등 1개 확인, 브레이크액 교체, 냉각수 교체 이렇게 남았네요..
배터리 및 타이어는 상태가 좋아서 교체대상에서 제외되었네요.

다음주에 보험들고 등록해야겠네요.
주말에는 가볍게 잠수교정도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외 투어도 가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상태 점검할 곳들이 남아서
테스트 주행 위주로 운행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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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마루

아루는 강아지별로..바이크를 탑니다. 홍천 주말 농장을 합니다. 라이더가 직접 운영하는 바이크마루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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